세계 최초 아몰레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 7.7`이 이번 주 국내 첫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7.7`를 애플 `아이패드3` 첫 대항마로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7일 SK텔레콤은 이번 주말 삼성전자 `갤럭시탭 7.7 LTE`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탭 7.7은 지금까지 스마트패드에 사용된 LCD 대신 아몰레드를 디스플레이로 적용한 혁신 제품이다. 아몰레드 특유의 고해상도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7.7에 음성 통화 기능도 탑재해 스마트폰 수요도 흡수할 방침이다.
갤럭시탭 7.7은 WXGA(1280×80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한 첫 스마트패드로 197ppi 고해상도 화질에 자연색 100% 재현, 180도 시야각 등을 제공한다. 1.5㎓듀얼코어 프로세서에 HSPA+와 4G LTE 통신, 최대 32GB의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7.7에 이러닝(e-Learning) 서비스인 `러닝허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할 아이패드 후속작도 고해상도 스크린 기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아이패드3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아이패드2(1024×768) 보다 4배 개선된 2048×1536으로 알려졌다. LTE를 지원할 수도 있어 갤럭시탭 7.7과 해상도 경쟁은 물론이고 LTE 시장에서 맞대결이 예상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