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영진, 입학한 직원자녀에 이색 축하 편지 화제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과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이 입학시즌을 맞아 직원 자녀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권 사장은 입학일정이 몰려 있는 3월 첫 주 2개 본부 산하 총 400여명의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6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를 선물했다. 최 부사장은 학용품 세트와 LG트윈스 야구단 어린이 회원가입(1년) 중 자녀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전자 경영진, 입학한 직원자녀에 이색 축하 편지 화제

각 본부장의 모습을 담은 그림과 축하, 격려글을 담은 편지로 큰 감동을 줬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쁨과 감사의 뜻을 전해 직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케팅본부 전남팀 이기섭 차장의 아들 이지항 어린이는 이 선물과 편지를 받고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고 다짐했고, 설지원 차장의 딸 설유진 어린이는 “최상규 아저씨, 감사합니다”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들의 자녀들까지 배려한 활동을 통해 `사랑해요 LG`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