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라로직 국내 총판 씨디데이타(심영현)는 무한증설 테이프 라이브러리 `T-피니티(T-Finity)`에 콤플렉스 기술을 접목, 3.6엑사바이트(EB)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T-피니티는 40개 프레임을 확장해 5만개 테이프 슬롯 카트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콤플렉스 기술을 사용해 8개 장치를 클러스터링하면 40만개 테이프 슬롯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씨디데이타는 “지난해 생성된 정보 양은 1800EB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에 비해 스토리지 용량 증가는 한정적”이라며 “대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무한 확장성을 갖춘 테이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확장성만이 아니다. T-피니티는 미디어 생명주기관리(MLM) 기능을 통해 24시간 테이프 상태 정보를 분석해 신뢰성을 높여준다. `카바이드클린(CarbideClean)` 기능은 잦은 사용에도 불순물에 의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해 드라이브 수명을 연장시킨다.
T-피니티는 국내 공중파, 종편 방송사 외에도 정부통합전산센터(NCIA) 등 국가기관에서 운용되며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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