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 포스텍 석좌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하는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젊은공학인상에는 문수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가 뽑혔다.
공학한림원은 매년 국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강창오 석좌교수는 37년간 철강업에 종사하며 차세대 제철인 FINEX 공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소결과 코크스 공정을 생략해 저렴한 철광석과 석탄으로 직접 용선을 생산할 수 있다.
문수복 교수는 소프트웨어 라우터 분야 선두주자로 미래 인터넷 기술에 기여했다. 장준근 대표는 랩온어칩을 개발,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학한림원은 12일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에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