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태양광사업 영역 확대한다

웅진에너지가 태양광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웅진에너지는 사업목적 추가, 이사선임 등을 의안으로 오는 23일 대전 관평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폴리실리콘 및 관련 공정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 자문 및 용역업`과 `전자 및 반도체재료 제조, 부품제조 가공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기존 잉곳·웨이퍼사업 외 폴리실리콘·태양전지·모듈까지 태양광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공고히 하고 태양광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웅진에너지는 잉곳·웨이퍼를, 웅진폴리실리콘은 폴리실리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태양전지·모듈 등의 사업에는 직접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연관 사업인 폴리실리콘·태양전지·모듈 등에 대해 미래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일 뿐”이라며 “당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