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전국 1150곳에 안전 점검체계 구축

전기안전공사는 공공설비에 대한 원격 전기안전 점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시스템 구축은 가가호호 점검을 실시하는 현행의 안전관리 방법을 개선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2006년부터 2009년까지 IT기반 원격 전기안전 점검체계를 개발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 보안등 400개소를 비롯, 농촌권 보안등 설비 750개소 대상으로 실증단지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선제적 출동·조치가 가능해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실증단지 운영 후에 원격 전기안전 점검 요소 기술의 국가 표준(KS규격)을 제정해 법제화할 방침이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금까지 전기안전 점검을 가가호호 점검원이 방문하여 점검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사전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