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탐험대 45명, 오지를 간다

우리나라 일반 국민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원개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해외자원개발협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자원영토 탐험대` 발대식과 자원개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원영토 탐험대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 포털과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를 대상으로 총 45명을 선발했다.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자원영토`를 주제로 일반 국민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국내외 주요 자원개발 현장을 체험하고 자원개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험대는 산유국의 상징인 동해-1 가스전과 베트남 11-2광구·캐나다 혼리버·중국 시안 등 해외 주요 자원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걸그룹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자원개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K-Pop처럼 세계를 목표로 도전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원개발 분야도 세계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일반 국민이 해외 현장방문을 통해 자원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