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최동열)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1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2010년 대비 영업이익은 112%, 당기순이익은 102%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3분기까지 134억원의 매출로 누적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 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했으며, 여기에 손해배상금 환입에 따른 수익증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기륭전자 최동열 대표는 "지난해 사업조정 및 조직변경 등으로 전년대비 고정비용이 63%나 감소했으며, 특히 자본감소에 따라 일부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올해는 셋톱박스 사업에서 일본시장이 확대되고, 동남아 시장이 추가될 전망이며, 에너지 사업과 기타 신규사업의 활성화로 매출부분에서도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