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가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는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들과 직접대화에 나선다.
국과위는 다음 달 이공계 르네상스를 위한 중점과제 확정에 앞서 19일 오후 시내 종로구 국과위 중회의실에서 `한국 이공계 대학생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과위는 이공계 우수인력 이탈 현상을 막고 사기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민간 전문가와 협의회를 구성, `이공계 르네상스 중점 과제`를 마련 중이다.
간담회는 미래 정책의 수요자 이공계 대학생의 의견을 구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 고용체계 지원정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과위는 “지난 1월에는 서울과 대전에서 400여명의 이공계 학생과 대화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이공계 인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래 비전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공계대학생연합회는 이공계 대학생들의 교육권익 신장과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월 설립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