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위성 3호`가 오는 5월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구관측용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일본 발사장에 도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리랑 3호는 5월 중순 발사를 목표로 16일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준비에 들어간다. 16일부터 위성체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발사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5월 18일께 일본 지구환경변동관측위성 1기, 소형위성 2기와 함께 발사된 후 약 3개월간의 궤도상 시험운영을 거쳐 9월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위성은 향후 4년간 지상 685㎞ 상공에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사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아리랑 3호는 운영 중인 아리랑 2호에 비해 기동성이 뛰어나다. 특히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성 개발에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교과부는 “올해 발사 예정인 아리랑위성 5호(영상레이더)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해 위성 영상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