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계 관계자들은 모바일 시장 확대를 가장 큰 이슈로 여기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업무는 고객과 마케팅이다.
15일 투이컨설팅이 신용카드 업계 관계자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신용카드 업계 이슈를 1~3위 우선순위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확대가 191점을 얻어 1위로 꼽혔다. 규제강화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166점, 통신사 신용카드 사업 참여가 112점, 리스크 증가 우려가 109점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회사에서 가장 변화가 큰 업무는 고객·마케팅이 뽑혔다. 이어 상품, 승인·현장서비스, 가맹점·제휴, 데이터웨어하우스·정보계, 카드 발급 등이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신용카드 시장을 주도할 서비스 업체로는 통신 컨버전스 주도형 업체가 176점으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카드 주도형이 156점, 지주은행 기반 업체 96점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산업 변화를 주도할 IT서비스로는 모바일 등 차세대 인프라 제공이 150점으로 1순위로 지목됐다. 상품·서비스 패러다임 변화, 소셜마케팅 등 인프라 제공도 중요 IT서비스로 제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실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