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선도기업인 SKF가 1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대규모 미디어 행사인 `테크니컬 프레스 데이(Technical Press Day, 이하 TPD)`를 개최했다. SKF는 `지식 공학의 힘(The Power of Knowledge Engineering)’을 주제로 한 이번 TPD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군(베어링, 씰, 윤활 시스템, 메카트로닉스)과 서비스, 그리고 한국의 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TPD는 SKF그룹이 매년 비즈니스에 중요한 국가를 선택, 해당 국가의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SKF의 최신 비즈니스와 기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연례 미디어 행사로, 이번 한국TPD에는 SKF 그룹 톰 존스톤 회장을 비롯해 라케시 마키자(Rakesh Makhija) SKF 아시아 총괄 대표, 쟝자끄 스윈들링(JJ Schwindling) SKF코리아 사장 등 본사와 한국의 핵심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시장의 위상을 확인했다.
SKF는 이번 한국TPD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확보한 선도적인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한국의 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속개했다. SKF는 특히 풍력을 주축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와 정밀공작기계, 자동차의 3대 산업 분야에 걸쳐 `자산 라이프사이클 관리`, `이산화탄소 절감`, `지속가능성`에 관한 최신 솔루션 역량을 선보였다.
SKF가 선보인 솔루션은 베어링, 씰, 윤활 시스템, 메카트로닉스, 서비스의 다섯 가지 기술 플랫폼 을 통해 확보한 최신의 성과들로, 한국이 중요시 하고 있는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걸쳐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한층 더 견고하고 안전한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공정 가동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한 정교한 산업 솔루션이다.
톰 존스톤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TPD는 자동차와 정밀공작기계, 신재생에너지 등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제조 산업과 SKF의 최신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접점을 확인하는 SKF에 있어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 SKF는 20년 이상 한국의 여러 산업분야에서 수행해온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제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이면 서도 효율이 뛰어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케시 마키자 SKF아시아 총괄 대표는 “한국은 기술 수준이 매우 높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으로 SKF의 첨단 솔루션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대단히 크다"면서, “우리는 한국 내 고객들에게 생산성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그들이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동화 및 산업용품 시장은 SKF의 기술 플랫폼이 가치를 내보일 수 있는 최우선적인 산업 분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PD는 각기 다른 국가와 전 세계 지역에서 보유한 SKF의 최신 기술을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개하는 중요한 연례 행사로 유럽, 미국, 인도,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