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대표이사 재선임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성 대표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재성 사장은 “세계 경제 침체와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노력을 다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상법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재무제표·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1주당 4,000원(시가배당률 : 1.49%)의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