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18/13448_30873_137.jpg)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K9에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는 차량 전면 유리에 주행 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최첨단 사양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BMW등 일부 수입차들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기아 K9, "이제 고개 들고 운전하세요"](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18/13448_30872_5915.jpg)
K9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속도, 도로 주행시 경고사항, 내비게이션의 방향 표시, 후측면 경고(사각지대 감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이탈 경보장치 안내 등을 표시해준다.
특히 주행 시 운전자가 바라보는 시야 범위 안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위치해, 운전자가 계기판이나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BMW 차량에 적용된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18/13448_30871_561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