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IDC 조사 결과 자사 A4 레이저 프린터가 독일에서 최근 3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IDC 조사에서 삼성 A4 레이저 프린터는 독일에서 수량기준 2011년 2분기부터 각각 시장 점유율 25.8%, 26.7%, 25.4%를 기록하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점유율 16.3%로 3위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0년 2위(22.4%), 2011년 1위(24.2%)를 차지했다. 친환경 전략을 앞세워 2006년 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비롯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 편리성으로 보수적이고 깐깐한 독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일 전체 프린팅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기업(B2B) 시장 공략을 위해 친환경 전략을 강화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내 17개 국가에서 폐토너 카트리지 회수·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Blue Angel)을 2006년부터 획득해 금융, 서비스, 관공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