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 SDG&E와 3천만 달러 초고압 전력망 구축계약 체결

대한전선은 지난 16일 미국 SDG&E(San Diego Gas & Electric)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지역에 230㎸급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부속품 일체를 공급하고 3년에 걸쳐 설치하는 턴키 프로젝트다.

대한전선 측은 “일반적인 수주와 달리 이 계약은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 장기 계약의 일종으로 제품 품질·기술력·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능력을 입증받은 결과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연말 미국 LA DWP(LA 수도전력부)와 300만달러 규모의 230㎸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이미 케이블·자재 납품을 완료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