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등장한 '키티천국', 캐릭터카페 인기

대구 동성로에 등장한 '키티천국', 캐릭터카페 인기

무려 36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장수 캐릭터 `헬로키티`를 모티브로 한 `헬로키티카페’가 지난해 11월 대구 동성로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홍대를 필두로 신촌, 대학로 등 활기 넘치는 거리 한 편에 자리 잡고 수많은 단골과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헬로키티카페가 젊음의 열기 가득한 동성로카페촌에 최근에서야 등장한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다.

핑크톤의 화려한 외관부터 눈길을 끌기 시작해 키티 일색의 화려하고도 섬세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헬로키티가 정교하게 그려진 커피와 음료, 다양한 디저트류는 대형 커피 브랜드과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맛을 자랑함에도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특히 오는 19일에 새롭게 출시하는 ‘베리초코브래드’는 라즈베리의 상큼함과 스트로베리의 새콤함이 부드러운 빵과 잘 어우러진 시즌메뉴로 오는 5월까지만 맛 볼 수 있다.

오픈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동성로의헬로키티카페는 4개월 만에 10~20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홍대점, 대학로점 등과 같이 외국 방송과 잡지 등을 통해 소개되며 외국인들을 위한 필수 관광 코스로 등극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특히 오는 5월 18일부터 3일간 치러지게 될 `제23회 동성로 한류축제`에서도 헬로키티카페는 적지 않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헬로키티카페동성로점에서는 14일부터 무료체험단을 모집한다. 서울, 창원 등 각 지점들과 함께 총 10명을 선정하여 3만원 무료체험권과헬로키티 핸드폰 고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체험단 신청방법은 `얼리유저’(www.earlyuser.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