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첫 삽

한국가스공사(대표 주강수)가 20일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2869억원이 투입되는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연면적 6만4754㎡) 규모로 오는 2014년 6월 완공된다. 신사옥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중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저감형 건물로 설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유승민 의원(왼쪽 다섯번째부터)이 착공기념 밸브를 돌리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유승민 의원(왼쪽 다섯번째부터)이 착공기념 밸브를 돌리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 전체 전등을 밝힐 수 있는 연간 3430㎿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총 건축 공사비 약 1300억원 가운데 40% 이상인 520억원을 지역 건설업체들이 수주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신사옥에 설치되는 다목적 스포츠센터·축구장 등 편익시설을 지역주민에 개방해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혁신도시는 총 421만6000㎡ 부지에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지금까지 한국감정원·중앙신체검사소·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기관이 착공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