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들에게 주는 7%P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1만명이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저신용자의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1만3000명에 한정 판매하고 있는 우체국새봄자유적금 가입자 수를 1만명 추가해 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체국새봄자유적금은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들을 위해 2010년 4월부터 기본금리(3%)에 연 7%P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고금리 적립식 상품이다. 지난달 가입자 수는 1만2617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입이 가능한 잔여 수가 383명이 남아 사실상 판매 종료가 다가왔다. 그러나 우본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입자 수를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상품 가입대상은 신용등급 7~10등급 만 20세 이상으로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3%)에 연 7%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최고 한도는 300만원이다. 상품 종류는 일반과세, 세금우대, 생계형이 있다. 개인 신용등급은 우체국에서 `개인신용정보 조회동의서`를 작성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