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재작년 말 발표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스토와이즈 V7000`이 매 분기 2배 이상 성장하며 국내 공급 1년만에 총 2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토와이즈 V7000은 세계적으로 7000여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CCTV, 가상 데스크톱(VDI), 재해복구(DR) 등 여러 업무 영역에 적용됐다. 스토리지 통합, 외장 스토리지를 추가로 도입하려는 중소규모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4U 크기 제품에 티어링, 씬 프로비져닝, 가상화,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등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무상으로 탑재하고 있다. 도입 후 소프트웨어 SW라이선스에 발이 묶여 높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겨낭한 `스토와이즈 V7000 유니파이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와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을 동시에 구현 가능하다.
이문원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장은 “국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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