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카드와 마이비는 21일 SK텔레콤 고객들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SK플래닛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갤럭시S2, 갤럭시노트 등)과 유심을 보유한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모바일 캐시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캐시비 서비스의 전환, 발급이 가능하다.
서비스 시행 시점부터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가 티스토어에서 `롯데 캐시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바로 전국 대부분 버스, 지하철에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캐시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캐시비 충전 및 내용 조회, 캐시비 주고 받기 등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등록을 하면 롯데멤버스에 동시 가입돼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효 이비카드·마이비 겸임대표는 “SK플래닛과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모바일 캐시비`를 NFC 결제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캐시비 서비스가 단순한 사용자 확대를 넘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비는 2010년 출시돼 기존의 교통카드 결제와 유통점 결제, 롯데 멤버스 포인트 기능까지 합쳐진 다목적 통합선불카드다.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롯데그룹의 전 유통가맹점에서 소액결제가 가능하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