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여비서가 등장해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이를 완료하면 보상을 주는 등 마치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재미요소를 가미한 일정관리 앱이 나온다.
![섹시한 여비서가 일정 챙겨주는 '재미있는 앱' 나온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3/258939_20120322134110_394_0001.jpg)
크레타게임즈(대표 윤준희)는 3D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성을 가미한 감성적 일정관리 앱 `플레이투두(Play To Do)`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중에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크레타게임즈가 개발한 `플레이투두`는 섹시한 여비서 아바타가 등장해 일정을 챙겨주고, 일정을 달성하면 칭찬과 아이템 보상 등을 지급해 재미와 동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여비서 아바타는 폴리곤이 7000~8000개에 이르는 고화질로 제작했다. 스마트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 그래픽 수준이다. 카툰랜더링 기술을 적용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비서가 보여주는 모든 동작은 모션 캡처를 이용해 개발, 리얼하고 매력적인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앱을 무료로 서비스하는 대신 아바타 의상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부분유료화를 수익모델로 적용할 예정이다.
윤준희 사장은 “사업화를 위해서는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할 수도 있으나 첫 작품이라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차원에서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2개월 정도 반응 속도를 개선하고, 용량을 줄이는 등 최적화작업을 거쳐 앱스토어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