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 관련 금융IT 신속대응팀이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정상회의를 겨냥한 사이버테러 경보가 발령된 금융시스템 보안을 위한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응반 운영기간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반장은 금융위 김진홍 전자금융팀장이 맡는다. 반원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ISAC(금융결제원, 코스콤) 등서 차출된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각 CIO와 보안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기관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상황보고를 오전 8시, 오후 6시 두 차례씩 접수·관리한다. 이 밖에 보안이슈 관련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김진홍 상황대응반장은 “금융위는 지난 1월 말 총 5주간 핵안보 정상회의 대비 합동점검반을 구성, 금융권역의 사이버테러 대응현황을 사전 점검해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며 “이번 회의기간 중에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성, 금융권역의 대비태세를 공고히 해 핵안보 정상회의의 안정적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