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 호주머니에 있던 삼성전자 갤럭시S2 휴대폰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부모 A씨는 21일 오후 2시 10분께 수업준비 중이던 아들의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폰 배터리가 폭발했다며 “배터리를 꺼내는 과정에서 손과 엉덩이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배터리 폭발이 아니라 부풀어 오른 것으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중학교는 수업 시간에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게 해 교사가 휴대폰은 수거했으며 학생은 배터리만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거둬 관련 업체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