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11 종합생산관리(TPM) 시상식`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일본설비관리협회(JIPM)가 매년 종합생산관리 활동을 하는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수상 대상 사업장인 영흥화력본부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중 최대 용량인 800㎿급 발전기 4대를 운영하는 남동발전의 주력 발전소로 수도권 전체 사용량의 약 16%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의 TPM 활동은 국내외 TPM 활동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자체 워크숍, 전문기관 TPM 교육·컨설팅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영흥화력본부는 TPM 고유 8대 모듈 활동을 기반으로 발전회사에 특화된 5대 중점 활동요소에 집중해 △원가절감 10% △전력 생산성 향상 10% △고장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한 `10-10 제로` 운동을 펼쳤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2008년 취임 초기 공기업 최초로 TPM을 도입해 값싸고 질 좋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