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서의 보안·스토리지 암호화 솔루션 주력할 것"

험프리 챈 세이프넷 아태지역 부사장
험프리 챈 세이프넷 아태지역 부사장

“한국은 훌륭한 IT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정보보호법의 발효로 인해 향후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프넷으로서는 상당히 기대되는 시장이다.”

23일 방한한 험프리 챈 세이프넷(Humphrey Chan) APAC 부사장

은 한국의 IT인프라 성장과 세이프넷코리아의 성과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챈 부사장은 “세이프넷코리아는 지난해 건설, 유통 업계 등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고려하는 모든 업계에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아태지역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하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올해 세이프넷코리아는 사용자 인증부터 스토리지 암호화까지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40~50% 성장을 목표로 한다.

챈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세이프넷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에 클라우드 보안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관계와 뛰어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이프넷은 앞으로 한국넷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넷앱의 NAS 솔루션과 세이프넷의 스토리지 암호화 솔루션을 조합,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려는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세이프넷은 오는 2분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한국넷앱와 협력 관계를 확장한다.

특히 세이프넷이 향후 주력할 분야는 서비스로서의 보안(Software-as-a-Service)이다.

챈 사장은 “세이프넷은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인증 서비스의 선도업체 크립토카드(Cryptocard)를 인수하고 서비스로서의 인증(Authentication-as-a-Service) 제공에 나섰다”며 “월 사용료를 기반으로 크립토카드의 보안 기술을 제공 받아 보안 성능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하면서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