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대표 장치국)은 웹과 앱이 실시간 연동되는 아웃도어 포털 앱 `트랭글(TranGGle)` GPS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GPS와 전자지도, 나침반 기능을 이용하고 비글이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가공기술, 음성안내기술, 운동 형태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산출 알고리즘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한글로 서비스되며 단순한 사용법과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
등산, 자전거, 걷기, 뛰기 등 아웃도어 활동 시의 운동 기록을 저장, 분석, 공유하고 공유된 GPS 트랙 정보를 분석해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랭킹과 계급이 부여되는 경쟁 요소, 게임적인 즐거움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000만명이 넘는 등산인구를 자랑하는 국내 아웃도어 특성을 고려, 전국 3300여개 산봉우리에 도착하면 등반 기념 배지(badge)를 자동으로 다운받도록 구성했다. 누가 가장 많이 배지를 보았는지 경쟁하는 재미 요소를 두었으며 둘레길의 경우에도 둘레길 완주 시 완주기념 배지를 제공한다.
국내 외 아웃도어 관련 유사 앱들이 있지만 산, 자전거, 캠핑 등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웹과 연동된 앱은 드물다. 그러나 트랭글 GPS는 앱 내 기능으로 등산, 캠핑을 제공하며 자전거, 골프, 걷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관련 앱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채팅, 친구위치 공유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만 지원하지만 내달 iOS 기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시즌2를 배포할 계획이며 시즌2에는 채팅기능, 클럽개설 기능, 클럽 봉우리 배틀 기능, MTB(산악자전거) 경기 실시간 브로드캐스팅 기능 등이 포함된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GPS와 전자지도를 기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가능한 아웃도어 포털 앱
▶문의:(02)3439-0020
[대표 인터뷰]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GPS 기능, 전자지도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습니다.”
장치국 비글 사장은 “트랭글 GPS는 아웃도어 활동에 재미 요소를 부여,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또 이 제품을 사용하면 운동중 운동기록, 소모한 칼로리 양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운동을 통해 운동 효과를 높인다”고 말했다.
트랭글 GPS는 웹 서비스가 연동된 아웃도어 포털 서비스로 내부 유료 콘텐츠를 앱 내 결제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아웃도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트랭글 GPS 앱과 웹의 랭킹, 배지, 트랙 기능을 이용한 유료 광고를 받아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트랭글 GPS는 지난해 10월 LG U플러스에 공급, 갤럭시 S2 및 갤럭시 노트 사용자에게 전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버전을 공급했다.
장 사장은 “연내 3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아웃도어라는 공통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소비층을 대상으로 아웃도어와 관련된 의류, 용품, 악세사리를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소셜커머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랭글 GPS는 현재 한국어로만 서비스되지만 오는 2013년까지 영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