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아이디(대표 유상열)는 개인정보와 핵심기술 문서유출을 방지하고 문서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센트럴 ECM`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넷아이디가 자체 개발한 윈도 파일시스템을 중심으로 PC에 문서 저장을 금지하고 서버 문서함은 윈도탐색기에서 드라이브로 표시, 기술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모든 업무용 자료는 중앙으로 강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에게는 개인문서함과 부서문서함이 윈도탐색기 드라이브 방식으로 제공돼 자신의 PC에 부착된 로컬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다. 부서문서함은 조직변동을 자동으로 반영, 현재 소속된 부서 권한에 따라 폴더 및 문서열람이 제한된다. 또 직원 등급에 따라 권한을 부여, 권한 없는 폴더는 열람범위에서 제외된다.
관리자는 관리자 PC에서 부서문서함의 폴더에 대해 조직도 기반의 권한 설정, 용량제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직원들의 문서이용에 대한 상세 로그가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되기 때문에 관리자가 검색 가능하다.
센트럴 ECM의 부속모듈인 디스크락(DiskLock) 기능도 독특하다. 그간 파일확장자나 애플리케이션 이름에 기반한 저장통제 방식은 확장자 변경이나 애플리케이션 이름변경 등 우회경로를 통해 접근가능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디스크락은 애플리케이션 특징에 기반한 통제방식을 적용, 확장자 변경이나 애플리케이션 이름변경에 의한 우회경로를 차단한다. 문서반출도 신청한 문서에만 허용하는 등 철저히 보안을 지켜준다.
[주요특징]
▶OS:윈도, 리눅스, 유닉스
▶개인정보·기업 기밀정보 개인 PC 저장 막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문의:(02)588-0708
[대표 인터뷰]
“기존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관리절차 복잡하고 사용자환경(UI)이 매우 불편합니다. 이 점을 개선해 사용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유상열 넷아이디 사장은 “포스코, 삼성전자, LG그룹, 현대그룹 등이 일찌감치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이미 도입해 정보유출 방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초기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사용이 불편하고 관리절차가 복잡했다”고 말했다.
넷아이디는 사용자 편의성 및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윈도 탐색기 방식 문서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사용이 편리한 `센트럴 ECM`을 개발했다.
유 사장은 “센트럴 ECM은 중소기업에서 손쉽게 사용하도록 사용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격을 기존 제품대비 크게 낮춰 일부 대기업만 사용할 수 있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럴 ECM은 중소기업 시장에 맞춰 기능 추가 및 가격정책을 손질,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센트럴 ECM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입증된다. 일본 사이타마 지치대학병원은 센트럴 ECM을 이용해 1200명 규모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구축, 운영 중이다. 올해 200명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넷아이디는 사이타마 병원과 베코아메 등 기존 고객 사이트를 바탕으로 올해 상당한 일본 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도 지난해부터 협력사 선정에 나서 새로운 매출원이 될 전망이다.
넷아이디는 향후 센트럴 ECM의 저장금지 모듈 디스크락에 대한 관리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저장금지 기능을 바탕으로 한 부가 기능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