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위대한 여정

EBS 27일(화) 밤 11시 10분

EBS `다큐10`에서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대이동을 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그린 4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을 매주 화요일 방영한다. 총 제작비 100억원, 7개 대륙 20개국에서 3년간 촬영했다.

[주목!TV프로그램]위대한 여정

첫 번째 에피소드, `본능의 대이동`에서는 번식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초원을 달리고 바다를 헤엄치고 하늘을 나는 동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도양 크리스마스섬에 사는 홍게는 번식을 위해 매년 바다로 간다. 이들이 바닷가로 가는 동안 노랑미친개미가 달려들어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그 이듬해 홍게는 또다시 여정을 반복한다.

모나크왕나비는 몇 세대에 걸쳐 번식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수컷 향유고래는 홀로 깊은 바다 속을 배회 하다가 일정한 때가 되면 암컷과 새끼들과 조우하는데 이 때부터는 무리지어 이동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 초원에서는 비구름을 따라 끝없이 이동하는 누 행렬을 볼 수 있다. 이동하면서 사는 건 이 동물들에게는 숙명이자 삶이다. 동물들이 종족 보존을 위해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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