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이 통합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통합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
이번 CI 통합은 그룹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그룹사간 일체감을 통한 비전 공유와 그룹시너지 제고를 위해서 추진됐다. 새로운 CI는 로고마크 `웰크론`과 두 개의 부드러운 곡선이 만나 웰크론 그룹 다양한 사업 영역을 포용했다.
그룹 관계자는 “웰크론이 만들어 나가는 보다 나은 세상, `Well World`를 형상화하고 친환경, 미래 지향적인 가치, 업계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력, 에너지, 활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CI 도입에 따라 웰크론그룹 계열사들은 공통 심볼을 사용하게 되며, 사명도 변경된다.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 강원비앤이는 `웰크론강원`으로,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한텍엔지니어링은 `웰크론한텍`으로 바꾼다. 한방위생용품 전문기업 예지미인은 `웰크론헬스케어`로 바꾸고 예지미인은 단일 브랜드로 남겨놓는다. 향후 웰크론헬스케어는 위생용품뿐만 아니라, 한방화장품, 건강용품 등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은 “이번 통합CI 도입으로 그룹 시너지 및 브랜드가치를 높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웰크론그룹은 2012년 `물(水)`을 그룹사의 주요한 핵심 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웰크론의 멤브레인 소재 개발력과 웰크론한텍의 해수담수플랜트 기술력, 웰크론강원의 중동지역 영업망 등 계열사 협업으로 그룹 시너지 효과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