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식 국가핵융합연구소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한국사업단 기술본부장이 3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ITER 국제기구(IO) 수석 엔지니어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5년간이다.
수석엔지니어는 실험로 건설 기술을 총괄하고 자문하는 ITER 고위직이다. 핵융합 등 거대과학 분야 20년 이상 경력자만 응모할 수 있다.
박 본부장은 서울대서 핵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부터 포항 방사광 가속기와 원자력의학원 의료용 가속기,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건설 등에 관여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