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6일 역삼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부 꿈나무 디딤씨앗 통장` 2년차 후원식을 가졌다.
디딤씨앗 통장은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최대 3만원 한도에서 동일금액을 매칭·적립해 줌으로써 18세 이후 자립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부터 노사 합동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저소득층 아동 400명을 선정, 해당 아동이 18세가 될 때 까지 지정 아동 계좌로 매월 1만원씩 총 48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회 진출 시 안정적으로 자립해 건전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본 후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서부발전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나눔이 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