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옷 사이즈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55와 66을 넘나드는 사이즈 변화에 울고 웃는 것이 바로 여성. 스커트를 고를 때 허리 사이즈 때문에 주눅이 들었거나 허리사이즈 변화로 인해 좋아하는 스커트를 입지 못하게 된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벨커트(Belkirt)’를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벨커트’는 이름 그대로 벨트와 스커트를 믹스한 아이템이다. 스커트의 허리 부분이 남을 경우에는 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벨커트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다. 벨커트는 허리 사이즈가 늘었을 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스커트 자체에 벨트가 부착되어 체형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사이즈를 줄이고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벨커트를 고안해 디자인등록과 상표등록을 마친 덱스트로카디아(DEXTRO CARDIA)의 장준호 대표는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나 살이 쪄서 좋아하던 스커트를 고스란히 입지 못하게 되는 일들을 보면서 이를 보완할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벨커트를 고안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해 겨울을 겨냥한 벨커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 덱스트로카디아는 패션의 중심 동대문, 명동, 홍대, 압구정동 등에 진출해 2012년 봄신상품을 선보였다. 덱스트로카디아 관계자는 “올 여름 거리를 수놓을 여름 신상품도 기획 중이다”고 전했다.
덱스트로카디아의 오종혁 실장은 “벨커트는 체형이 변하면 입기 불편해지는 기존 스커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착용감이 편안하고 적절히 옆트임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미적 포인트도 강조할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벨커트는 현재 몰자몰, 텐바이텐, 후추통 등 온라인 몰과 신촌, 홍대, 압구정, 명동, 동대문 등 로드샵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정보는 덱스트로카디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몰자몰에서는 벨커트 체험단(2차)을 모집 중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