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주요 정상들 말말말

○…이명박 대통령 “테러에는 국경이 없다.”

과도하게 존재하는 핵물질을 신속히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모두 폐기해 나가는 것이 핵테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이고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다만 그 때까지는 핵물질이 테러단체나 범죄단체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방호해야 하며, 불법거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근본적인 책임은 해당 국가에게 있지만 테러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핵 테러 피해는 어느 한나라에게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협력 공조가 매우 필요하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여기 한 자리에 모인 이유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핵 안보, 어떤 국가도 혼자서 다 할 수는 없다.”

핵안보에 지속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회의에 여러 정상이 참석했다는 데에 용기를 얻었다. 50여개국이 모여 말이 아닌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국가도 혼자서 다 할 수는 없다. 상호의존하고 세계가 단결해야 한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핵 안보를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

2010년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각국이 많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핵 안보 상황은 아직 심각하다. 중국은 핵 안보를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핵 안보 능력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핵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부문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