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기술이전 기업 `상생협력 협의체` 결성

전기연구원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들이 모여 상생협력 협의체를 결성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호용)은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ERI 기술이전 기업 52개사와 `KERI 기술사업화 협의회(KERI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ssociation)`를 발족했다.

기술사업화 협의회는 중앙협의회와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4개 전문분과위원회를 설치해 회원사간 기술·제품 교류, 연구과제 발굴, 융합기술 개발에 나선다.

KERI는 중앙협의회 예산 지원 및 분과위에 연구원을 참여시켜 과제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용 원장은 “협의회 발족으로 기술이전 사후관리 내실화와 기업 간 정기적 교류를 통한 이전기술 상용화 제품 활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회원사를 늘려 기업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ERI는 2011년에만 96건의 기술이전으로 55억2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259억2700만원/329건)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60억500만원/21건)에 이은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구원 중 3위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