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건전한 휴대폰 유통시장 정착을 위해 내달부터 `구입가격 확인 캠페인`과 `페어프라이스 신문고`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입가격 확인 캠페인은 4월부터 6월 말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자신의 휴대폰 구입가격을 정확히 맞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쇼를 제공하는 행사다. 구매자가 정확한 휴대폰 구입가격을 확인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올레닷컴 내 `페어프라이스 신문고`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휴대폰 구입가와 KT가 제시한 `페어프라이스`를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가격비교 후 본인의 구입가격이 더 비싼 구매자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기프티쇼가 제공된다. 비싸게 구입한 고객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할부원금` `판매가` `최종청구금액` 등 각 사업자마다 제각기 다른 용어로 야기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최근 정부와 업계에 휴대폰 가격 관련 용어 통일을 제안했다. 구현모 KT 본부장은 “공정가격 마케팅 선도업체로서 앞으로 고객 중심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페어프라이스 캠페인을 선보여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휴대폰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