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스리랑카 전력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협조 요청

지식경제부가 스리랑카 정부의 국책 전력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정만기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은 28일 현지에서 가진 챔피카 스리랑카 전력부 장관과 면담에서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젤발전소·태양광발전소 등에 입찰 중이거나 입찰 검토 중인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경부가 전했다.

정 실장은 오는 4월말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 방한 시 양국 간 체결 추진 중인 전력협력 양해각서(MOU)(안)에 대한 우리측(안)을 전달, 관련 내용을 협의차 방문했다.

정 실장은 “전력·항만·IT인프라 등 각종 경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양국 간 경협 확대의 좋은 기회”라며 “양국 간 교역·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는 만큼 MOU 교환으로 실질적인 경제협력 기반이 보다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MOU는 △시장·제도·비즈니스 등에 대한 정보교환 △양국 기업의 시장진출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혜택 제공 △전시회 참가·사절단·회의 개최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