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51개교 최종 선정

한양대 등 51개 대학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LINC사업평가 결과 기술혁신형에 한양대와 성균관대, 부산대 등 14개교, 현장밀착형에 서울과학기술대와 제주대, 대구대, 창원대 등 3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다음 달부터 LINC사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4월 현장밀착형에 선정된 37개교를 대상으로 `후진학 선도대학`을 지정한다. 후진학 선도대학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과 학업 병행이 가능한 선취업·후진학 제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권역별로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과 후진학 지원계획이 우수한 2개교를 지정해 지원한다.

정관수 교과부 지역대학과장은 “LINC사업단 컨설팅단을 구성해 각 대학 사업 추진계획과 추진현황 등 사업운영 전반 지속 관리로 구체적 사업성과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 최종 발표에 대학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 중심대학 등 교과부 시행 산학협력 관련 사업에서 탈락한 것이 반성의 계기가 됐다”며 “부족한 점을 메워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진정 산학협력을 선도할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우승 한양대(ERICA) 산학협력단장은 “쌓은 산학협력 역량을 LINC사업으로 내재화·다양화할 것”이라며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탈락 대학들은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대학 관계자는 “LINC사업을 위해 대학평가 시스템을 산학협력 중심으로 바꾸고 해당 인력을 보강하는 노력을 다했는데 떨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최종 선정 대학 현황

자료:교과부

교과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51개교 최종 선정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