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누구보다 예쁘고 귀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은 모두 같다. 살림에 육아, 직장까지 다니고 있는 바쁜 `직장맘`들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동의류 전문몰 `마리앤잭(www.marienjack.com·대표 장한이)`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바쁜 직장맘들에게 인기가 좋다.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기본적인 캐쥬얼 의류부터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나 정장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장한이 대표는 “아동의류라고 알록달록 하거나 튀는 옷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스럽고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자녀와 함께 엄마들도 입을 수 있도록 `맘사이즈` 제품도 판매 중이다. 자녀와 함께 착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또래에 비해 체구가 큰 아이들을 위해 구매하는 부모들도 있어 고객층을 더 넓히는 효과도 얻고 있다.
의류 제품 외에는 신발이 전체 매출액의 20~30%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모든 신발은 배송비가 무료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마리앤잭의 주요 고객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다. 최근에는 직접 아이의 옷을 골라주고 싶은 아빠들이 많아지면서 남성들의 방문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부터는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구축한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방문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장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10% 정도는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바쁜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쇼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리앤잭은 향후 시즌별로 특별상품들을 자체 제작해 더욱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그 외에도 무료배송이나 할인상품 등을 늘려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