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정공무원,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 수행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연제우체국(국장 이석로)과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정명시)는 29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집배원 범죄신고요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정명시 부산연제경찰서장과 이석로 부산연제우체국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다섯번째)이 범죄신고요원으로 위촉한 66명의 집배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명시 부산연제경찰서장과 이석로 부산연제우체국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다섯번째)이 범죄신고요원으로 위촉한 66명의 집배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연제경찰서는 부산연제우체국 집배원 66명을 범죄 신고요원으로 위촉했다. 위촉 집배원들은 업무 중 주택가, 골목길, 범죄사각지대에서 범죄자나 거동 수상자 또는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발견할 때 즉시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지방우정청과 경찰청은 지역 실정에 밝은 집배원을 범죄 신고요원으로 활용해 범죄 예방과 아동 보호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로 부산연제우체국장은 “우체국과 경찰서의 업무협조가 활성화되면 사회적 문제인 아동 성폭력이나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