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인증 완료! '뉴 아이패드', 국내 출시일은?

와이파이모델 전파인증 통과…4월 초 유력

애플 `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이르면 내달 초 한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9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을 전파인증 통과 목록에 올렸다.

애플은 지난 26일 전파연구원에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전파인증을 통과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 인증마크를 인쇄하는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초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전파인증을 받은 모델은 와이파이 모델로 3G나 롱텀에벌루션(LTE) 등 통신사용 모델은 추가로 전파인증 신청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25일 올레지니어스 블로그에서 뉴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면 3G HSPA+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LTE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공식화했다.

HSPA+ 네트워크는 기존 고속패킷 통신보다 진화된 통신 규격으로 최대 21Mbps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국내서는 KT와 SK텔레콤이 지원한다.

뉴 아이패드는 지난 16일 미국과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3일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23일 오스트리아, 그리스, 멕시코 등 24개국에서 2차 출시가 시작됐으며 한국은 1, 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