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오는 3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프론티어 사업의 종료사업단 성과 보고대회 ‘프론티어 10년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올 3월로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6개 사업단이 종료됨에 따라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공식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연구성과를 결산?집약하는 강연과 우수 연구성과 전시, 우수 연구자 및 서평쓰기 대회 입선자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종료되는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 ▲나노메카트로틱스기술개발사업단,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기술개발사업단, 6개 사업단은 강연을 통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강연에 앞서 개막식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종료사업단에 교과부 장관 감사장을 수여하며, 도서 ‘프론티어, 세상을 부탁해’ 입상자를 수상한다.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감사장은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양은경 단장 외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프론티어, 세상을 부탁해’ 서평대회 금상은 예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예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은상은 혜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은아 학생 외 2명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은 청주고등학교 오의석 교사가 수상한다.
올해 종료 사업단은 ‘미생물 박테리아 종 다양성 확보 4년 연속(05~08) 세계 1위’, ‘골수 중배엽 줄기세포의 가동화 촉진인자로서 substance-P의 새로운 역할 규명 및 상처치유 효과 입증’ 등 연구성과를 남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가 발간한 성과해설도서 ‘프론티어, 세상을 부탁해’ 서평대회 시상식을 통해 프론티어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연구도서는 건강한 세상, 풍요로운 세상, 쾌적한 세상, 함께하는 세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프론티어사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일상생활과 연계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첨단기술 분야의 이해를 돕는 코너가 수록돼 있다.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3번째로 치러지는 프론티어 성과보고대회도 주제강연 등을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산?학?연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중장기 연구개발사업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해 선진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1999년부터 추친해 온 대표적 국가 장기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전체 16개 사업단 중 2010년 8개 사업단이 종료된 이래, 올해는 6개 사업단이 추가로 종료되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단이 종료될 예정이다.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은 지난해까지 10,741편의 SCI급 논문과 11,657여 건의 특허출원?등록, 492건의 기술이전으로 1,528억 원의 기술실시계약 성과를 이뤘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