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협력사 130여 개 기업과 동반성장 전시회 진행

삼성전기 동반성장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각종 과제들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기 동반성장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각종 과제들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수원사업장 드림프라자에서 최치준 사장과 130여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 전시회

`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부품 국산화 전시회로 개최돼 온 이 행사는 올해부터 동반성장 전시회로 이름을 바꾸고, 협력사와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고민하는 자리로 개편됐다.

삼성전기는 원자재 및 설비, 신기술·신제품 등 43개 품목을 선정해 전시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사들이 적극적으로 과제에 동참해 주기를 주문했다.

삼성전기는 과제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기술·인력·노하우를 제공하고, 정부 국책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된 품목이 국산화되거나 개발되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동반성장 전시회를 정례화하고 삼성전기 내에서 동반성장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이 날 협력사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9개 우수 협력사를 시상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