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週末共感[주말공감]은 ETNEWS 독자를 위한 주말 코너입니다. 잠시나마 독자가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한 것입니다. 아웃도어나 스포츠, 여행, 취미 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공감, 즐거움을 독자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몸 속에 세균이 살고 있다. 그런데 좀 많이 산다. 지난 2009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른 몸무게 가운데 무려 1Kg이 미생물(세균) 무게로 추산된다고 한다. 사람 몸에 사는 세균은 세포 수보다도 많은 100조 개에 이른다. 세균이 사는 공간은 대장이나 소장 같은 장은 물론 피부와 머리카락, 콧구멍, 귓바퀴 등 다양하다.
◇ 세균은 피부·호흡기를 타고…=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세균은 장만큼이나 피부나 머리카락처럼 외부에서 옮겨온 게 많다. 호흡기를 통해서도 마찬가지.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 기본이다. 면역력 자체가 약해져도 호흡기를 통해 감기 같은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면과 주 3회 정도는 간단한 운동을 곁들이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집먼지진드기도 피부나 호흡기 쪽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세균 가운데 하나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초·중학교 학생 중 40%는 알레르기 질환, 20% 알레르기 비염, 12%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먼지진드기는 이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집먼지진드기는 0.3mm 이하 해충으로 각질을 먹이 삼아 이불이나 배게, 침대 매트리스 등에 산다. 각질이나 비듬 1g이면 10만 마리 넘는 집먼지진드기가 3개월 이상 산다고 한다. 집먼지진드기를 막으려면 매트리스 같은 건 자주 두들겨서 털고 집안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 습기를 없앨 수 있게 햇빛에 자주 말려주는 것도 좋다. 매번 쉽지 않다면 침구청소기 같은 걸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 변기 손잡이보다 세균 18배 많은 스마트폰=요즘 피부에 세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제품은 스마트폰. 지난 2010년 미국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존재하는 세균 가운데 30%가 사람 손가락으로 옮아갈 수 있다고 한다. 조사 결과를 보면 화장실 변기 손잡이보다 18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묻어 있다.
물론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식품안전청이 지난 2009년 공개한 실험 결과를 보면 손만 세척해도 세균 감소율은 93%에 이른다. 비누까지 곁들이면 99%에 이른다.
항균 보호필름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스마트가드 하이브리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0% 이상 잡아내는 항균 소재를 쓴 보호필름이다. 물론 안심하고 사용하려면 항균 보호필름이라도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는 게 좋다.
◇ 플라그 1mg에 1억 마리가?=입안도 장이나 피부 같은 곳과 맞먹을 만큼 세균이 좋아하는 장소다. 입안에는 300∼500종에 이르는 세균이 득실댄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치태(플라그) 속 세균이 대표적이다. 치태 1mg에 살고 있는 세균 수는 무려 1억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가장 좋은 관리 방법은 꾸준한 칫솔질. 그런데 우리나라는 OECD 28개국 가운데 양치질 횟수는 하루 평균 2.35회로 일본 1.97회보다 높다. 하지만 막상 구간 건강 수준은 24위로 최하위권이다. 자주 닦지만 제대로 관리는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이런 고민을 한다면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 닥터9020이다.
이 제품은 입 냄새와 세균을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구강관리제. 1일 2∼3회 30초 정도만 입으로 헹구면(가글) 유해 세균을 없애는 동시에 충치 예방과 구강 악취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치아막 보호와 치택 억제, 염증 방지에 효과가 있는 카테킨, 살균과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등 녹차 성분은 물론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자일리톨, 불소 성분이 담겨 있다. 살균과 흡착, 응고, 볼소 코팅 과정을 거치는 덕에 한 번 가글을 하고 나면 스케일링을 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