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NS, 대구경북 ITS 자동차 부품통합관리시템 수주

삼성SNS(대표 최창수·옛 서울통신기술)가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진흥재단이 발주한 `ITS 기반 지능형 자동차 부품시험장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경북자동차 부품진흥 재단은 내년 4월에 완공할 자동차 부품시험장을 구축한다.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무선 교통전용 통신(WAVE) 기술을 적용해 차량 간, 차량과 센터 간 통신과 시험이 가능한 최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WAVE(Wireless Access Vehicle Environment)는 달리는 자동차 주행환경에서도 차량 간 통신 및 차량과 센터 간 통신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도로상황과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하이패스 기반 교통정보시스템(DSRC) 기술을 접목시켜 시험할 차량 단말기가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지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SNS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수주는 교통분야에서 앞선 ITS 기반 기술력과 풍부한 시스템 구축 경험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차세대 교통시스템 분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NS의 교통솔루션 사업은 전국 하이패스 시스템의 대부분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삼성 하이패스 단말기는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