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식 풍력발전기 테스트 돌입

미국 풍력전문업체인 알테로스 에너지가 공중부양식 풍력발전기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씨넷뉴스는 알태로스가 공중부양 풍력발전기 시험용 모델을 테스트했다고 보도했다.

알태로스는 공중부양 풍력발전이 일반 풍력발전 대비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설비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공중부양풍력 발전기는 원통 모양의 풍선 안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이 지지대에 터빈을 연결하는 형태다. 헬륨가스를 이용해 발전기를 공중에 띄우는 것으로 별도 전력소비나 탄소배출이 없고 이론적으로 1000피트 이상의 고고도에서 풍력발전이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50피트 고도에서 풍력발전을 시현했다.

알태로스는 전력을 디젤발전기에 의존하는 군소 전력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공중부양 풍력발전을 보금한다는 계획이다.

벤 글라스 알태로스 CEO는 “공중부양 풍력 방식은 지역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고고도의 강한 바람을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하게 선박·군사기지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