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해주는 통화 상품권이 등장했다.
비즈엠엔씨(대표 최대식)는 모바일 요금 차감형 통화 상품권 `붐 서비스`를 시작했다.
붐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상품권 이모티콘과 비슷한 형태로 통화료를 선물하는 개념이다.

문자메시지로 붐 통화 상품권을 받은 고객은 별도 등록절차 없이 바로 다음 달 요금 명세서에서 상품권에 기재된 만큼 통화료를 차감 받는다.
기존 통화상품권은 휴대폰에서 관련 상품권 통화 모드로 전환하거나 쿠폰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붐 서비스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붐 서비스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사은품을 주는 대신 고객에게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붐 통화 상품권을 증정하는 형태다.
비즈엠엔씨는 기업들이 붐 통화 상품권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링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통화 상품권과 함께 기업이나 상품 소개, 이벤트 등의 내용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광고 공간을 제공한다. 경조사나 명절, 축하 인사메시지 문자에 붐 통화상품권을 함께 보내면 된다.
이 서비스는 KT와 SK텔레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재희 비즈엠엔씨 이사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이 소비자 통신요금 중 일부를 대신 지급하는 방법”이라며 “고객은 일체 번거로움 없이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서 자동 차감 받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권”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