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지난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2012 프론티어 성과 보고대회’가 산학연 연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론티어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보고대회는 올 3월로 프론티어 사업이 종료되는 6개 사업단이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10여 년간의 연구성과를 결산하는 강연과 종료사업단에 대한 각종 시상 및 전시회가 펼쳐졌다.
먼저 강연은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 양은경 박사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 오태광 박사 ▲세포응용연구사업단 김동욱 박사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 서상희 박사 ▲나노메카트로틱스기술개발사업단 이상록 박사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기술개발사업단 박상도 박사 등 6개 각 사업단의 대표연자들이 나서 각각의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양은경 단장 외 5명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감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팀장 김태현)가 발간한 연구도서 ‘프론티어, 세상을 부탁해’ 서평대회 시상에서는 예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예은 학생이 금상을, 혜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은아 학생 외 2명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의 영광은 청주고등학교 오의석 교사에게 돌아갔다.
지원센터가 발간한 연구도서 ‘프론티어, 세상을 부탁해’는 프론티어사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일상생활과 연계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청소년이 쉽게 첨단기술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수록됐다.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고대회는 올해 종료되는 6개 사업단의 강연과 우수성과 전시 등을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이었다”면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해 선진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1999년부터 추친해 온 대표적 국가 장기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전체 16개 사업단 중 2010년 8개 사업단이 종료된 이래, 올해는 6개 사업단이 추가로 종료되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단이 종료된다.
올해 종료 사업단은 올해 종료 사업단은 `미생물 박테리아 종 다양성 확보 4년 연속(05~08) 세계 1위`, `국제 표준 분화 기술 개발`, ‘치매후보물질 기술이전’ 등의 연구성과를 남겼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