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활기상정보 등 국가 보유 정보 22종을 민간에 추가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기상청 생활기상정보, 통계청 국가통계정보,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정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22종의 주요 정보를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작년 7월에는 수도권 버스운행정보 등 13종을 개방했다. 개방된 국가정보는 공유자원포털에서 제공한다.
정보 제공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환경(API)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민들은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국가 보유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공유자원포털에서는 일반인도 쉽게 공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별 이용 가이드와 국내외 우수 활용사례를 제공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 추가공개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에 활용 가능해 1인 창조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민간 활용도가 높은 100여종의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