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에 1253억원을 투자한다. 또 여성과기인 채용목표제 적용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를 열고 `제2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과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기업청 등 5개 중앙부처가 172억9000만원, 지방자치단체가 179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경력개발 및 활용 강화`에 가장 많은 72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미래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여학생의 이공계 유입을 위해 과학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파트타임 정규직 제도와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제도 등을 통해 일자리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 목표제를 통해 매년 신규채용 중 일정비율 이상을 여성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적용대상을 107개 기관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성과기인 채용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장관상 수상기관은 차년도 `여성과학기술인 R&D활성화를 위한 기관혁신사업` 선정 시 우대한다. 이 밖에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활동과 재정 지원으로 채용목표제 적용대상기관을 여성 친화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여성과기인 육성 4대 목표 추진 실적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